애플,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 미국에 출시
3월 28일(현지시간) 애플(AAPL)이 신용카드처럼 선구매 후 결제가 가능한 애플 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신용카드이면서 할부 이용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호들갑일까요?
BNPL은 무이자로 할부 결제를 하는 방식의 서비스로, 결제 업체가 소비자를 대신해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불하면 소비자가 여러 차례에 나눠 결제 업체에 대금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애플 페이 사용자는 6주 동안 이자, 수수료 없이 구매 금액을 4회에 걸쳐 분할 결제할 수 있고(무이자 할부), 신용등급의 영향 없이 50달러에서 100달러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플은 3월 28일부터 일부 사용자에게만 해당서비스를 오픈하고 몇 달 내에 대중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인 BNPL(Buy Now, Pay Later)은 약 2년 전부터 미국 내에서 뜨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주가도 많이 상승했던 기업들이 있었죠.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BNPL 서비스지만 당연히 부작용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결제 혹은 대출의 남용입니다.
애플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급하고 있는데요. 애플페이 담당 부사장은 사용자의 재정 건전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수수료와 이자가 없고, 아이폰 월렛 내에서 관리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정보에 입각해 대출을 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문제는 사용자들의 절제력이겠지요.
사용자는 원하는 대출 금액을 입력하고 '애플페이 레이터' 약관에 동의하면, 사용자는 대출을 받기 전에 재정 상태가 양호한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출 승인을 받은 사용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에서 애플페이를 선택할 때 '애플페이 레이터' 옵션이 표시됩니다. 사용자는 월렛 내에서 대출 총 상환액과 향후 30일 동안 상환해야 할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렛의 캘린더 보기에서 예정된 결제 스케줄도 체크할 수 있고요. 그리고 사용자가 대출 상환을 위한 돌려 막기를 방지하기 위해 신용 카드를 이용한 대출 상환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애플의 BNPL인 애플 페이 레이터가 미국 금융 시장에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애플에는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되네요.
애플의 확장성에 다시 한번 놀랍니다.
이상 애플 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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