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고속도로 47중 추돌 사고로 1명 사망, 3명 중상 블랙아이스가 원인
15일 밤 경기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47중 추돌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을 블랙아이스로 보고 있습니다.
항상 겨울에는 블랙아이스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랙아이스는 무엇이고 대처방안은 어떻게 될까요?
블랙아이스란?
아스팔트 표면 틈 사이로 눈 하고 습기가 공기 중에 먼지라든가 매연과 뒤엉켜서 스며들고 검게 얼어붙어 만들어진 현상을 블랙아이스라고 합니다.
도로 색깔과 같기에 운전자가 눈으로 식별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다리 위나 터널의 초입구, 그늘진 도로, 산모퉁이, 음지에 많이 생겨납니다. 그늘진 도로를 운전할 때 특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블랙아이스 대처 방법은?
일단 차가 미끄러질 때 반대로 주행을 하면 타이어 표면의 홈이 도로 살얼음에 저항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같이 밀려납니다. 그래서 미끄러지기 시작할 때 핸들을 과하게 틀면 안 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 한 번에 밟지 말고 여러 번 나눠서 천천히 밟는 것입니다.
브레이크보다 중요한 것이 엔진브레이크인데요.
많은 운전자 분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란 액셀 페달을 놓았을 때 엔진과 변속기에 의해 작동하는 브레이크로 기관제동이라고도 부릅니다.
패들 시프트의 수동 변속 모드로 변속 단수를 낮출 때에도 좌측 ‘-’측을 한 번 당길 때 1단씩 내려갑니다.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측을 당겨 1단씩 내려줍니다.
패들 시프트의 ‘-’측을 빠르게 2회 조작하면 차량 속도에 따라 3단에서 1단, 4단에서 2단으로 변속됩니다.
차량 속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저단 변속되며 정지 시에 1단 변속됩니다.
저단 기어를 이용하여 속도를 줄이고 브레이크를 최대한 적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랙아이스 사고는 연쇄 추돌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서 무조건 가드레일 바깥으로 회피해야 합니다. 2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를 50% 이상 줄이는 것입니다. 천천히 운행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100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운전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속도가 낮을수록 운전자가 충분히 차를 제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철 고속도로에서 기온이 낮거나 눈, 비가 내린 이후에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운전하셔서 사고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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