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테슬라 22년 4분기 실적 발표

미국주식 테슬라(TSLA) 22년 4분기 실적 발표

현지시각 25일 장 마감(한국시각 26일 새벽 06시) 후 테슬라의 중요한 22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주당순이익 1.19, 예상치 1.15
매출 24.3B, 예상치 24.6B
(예상치가 조금씩 다르네요. 인베스팅닷컴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출처 : investing.com

실적 발표 전부터 예상치가 점점 낮아진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실제 콘퍼런스 콜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확인해 봐야겠지만 장 마감 이후에는 주가가 요동치기도 했죠.

출처 : 트위터 Sawyer Merritt

자동차 총마진은 25.9%로 지난 분기 27.9%에 비해는 살짝 낮아졌습니다.
영업이익률과 잉여현금흐름도 3분기보다 낮아진 모습입니다.
4분기 테슬라 차량의 할인 판매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잉여현금 부분은 며칠 전 기가네바다 공장 증설과 4680 배터리 공장으로 인한 감소가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현금성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22B 수준입니다.

출처 : 야후파이낸스

테슬라의 분기별 차량 수익입니다.
증가 추세이기는 하나 분기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빅테크들이 역성장에 가까운 수준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테슬라는 연간 실적으로 보면 엄청난 상승 중인 유일한 종목이라 생각됩니다.

주목해야 할 다른 지표들은

테슬라의 이번 분기 또 다른 중요한 성장은 에너지 사업 부분입니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장치와 슈퍼차져의 성장세가 무섭네요. 이러한 자신감으로 인해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자료를 공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FSD를 40만 명에게 배포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북미지역 외에도 점점 많은 사람과 지역으로 배포될 FSD의 성장 또한 이제는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올해와 앞으로의 성장은

일론 머스크 CEO의 매년 50% 성장 목표 이야기는 매 실적마다 또는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매년 50%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아마 매출과 영업이익률에서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지요.
세미트럭 양산과 사이버트럭의 출시가 다시 한번 테슬라 성장세에 언제 불을 붙여줄지 기대가 내는 올해와 내년입니다.

실적발표 후 주가는

한국시각 09시를 조금 넘긴 시간인데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출처 : Webull

150불을 넘어서 계속 상승 중이네요.
100불 초반대까지 내려왔던 주가가 얼마 전이었는데 많이 줍줍 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나스닥도 -2%에서 거의 보합으로 마감한 미국증시가 힘이 있는 최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가 선방한 실적으로 인해 당분간 미국 증시도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네요.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