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도 참고하는 투자의 전설 하워드 막스 삼프로TV 출연
지난 11월 하워드 막스가 삼프로TV에 출연하였다.
방송을 통해 보았던 메모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하워드 막스는 누구인가
미국 부실채권 전문 사모펀드사인 오크트리캐피털(Oaktree Capital)사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오크트리캐피털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2020년 말 기준으로 1480억 달러(약 168조 원).
하워드 막스는 시장이 좋을 때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환경이 악화되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시장역행 투자자로 유명하다.
그는 1946년 미국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경제학 학사)을 졸업하고 시카고대에서 회계 및 마케팅 경영학 석사(MBA)를 땄다.
1969년 미국 시티코프 인베스트먼트에서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투자업계에 입문한 뒤 부사장 및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를 지냈다. 1985년 TWC그룹으로 옮겨 부실 채권, 고수익 채권 등의 투자를 총괄하다가 1995년 오크트리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설립해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직접 투자 기회와 리스크(위험)에 대한 논평을 담아 이메일로 발송하는 메모는 워런 버핏과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 등도 막스 회장의 메모를 가장 먼저 열어볼 정도로 신뢰받는 투자자로 알려졌다.
하워드 막스 회장의 저서인 《투자에 대한 생각(The Most Important Thing)》 (2011년)과 《투자와 마켓사이클의 법칙(Mastering the Market Cycle)》 (2018년) 역시 투자업계 필독서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삼프로TV 출연한 하워드 막스
작년 11월은 S&P500을 기준으로 10월에 저점을 찍고 살짝 반등하는 시점이었습니다.
대가들은 이런 짧은 증시의 흐름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개미 투자자들과는 다른 시야를 가지고 큰 흐름으로 증시를 바라보기 때문에 당시에 어떠한 말을 하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https://youtu.be/lim3QfsKBP0
1.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다.
미래를 안다고 가정해서는 안된다. 그래야 큰 배팅을 하지 않게 된다.
2. 사람은 예측에 의존한다.
불확실성과 함께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3. 결국 모든 것은 가정이다.
의견을 갖는 것과 확신을 갖는 것은 다르다.
4. 우리의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분야는 메크로(경제, 국가, 통화, 원자재)가 아니라 마이크로(회사, 산업)에 있다. 마이크로는 노력과 기술을 통해 이익을 취할 수 있다.
5. 기회가 올 때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항상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회의 가용성은 시장에 달려있다.
(기다리는 것이 정말 힘들더군요.)
6.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투자자들의 행동에 달려 있다.
7. 할인가를 이용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시장이 공포에 있을 때 살 수 있는 용기는 쉽지 않다.)
8. 시장은 사이클이 존재하기 때문에, 똑같이 행동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V자 반등을 한번 보고 나서 계속 생각나서 떨어질 때마다 사다니..)
9. 인간의 본성은 비싸게 사고 싸게 파는 것이다.
이를 바꾼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비싸게 싸서 싸게 판 기억이 많은데)
10. 투자는 강한 이해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지식을 바탕으로 따라야 할 진지한 추구다.
11. 수많은 지식이 축적되고 모든 이들이 손쉽게 지식을 구할 수 있는 시기이다.
시장은 더욱 효율적으로 변하게 되었고 값싼 자산을 구하기 어려워졌다.
(유튜브만 보더라도 정보가 넘치고 있다. 다만 선별하는 것이 중요한 능력)
12. 효율성의 변화는 나의 경력에서 가장 큰 지표가 되었다.
13. 내가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지금이 1년 전이나
2년 전 보다 매수하기 더 좋은 시기라는 것이다.
(2년 전 가격으로 돌아간 종목이 엄청나죠.)
14. 세계 중앙은행들의 구제금융으로 인해 큰 자산 가격이 형성되었던 지난 2년, 2022년 현재는 합리적인 가격의 시장이지 일생일대의 기회는 아니다.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하지 말자.)
15. 타이밍을 재는 것은 매우 힘들고 불가능의 영역에 가깝다. 빌 밀러의 명언을 잊지 말자.
"성공을 낳는 것은 타이밍이 아니라 타임이다"
(타이밍이 아니라 타임! 정말 어렵지만 노력해야겠네요.)
16. 1920년 S&P500은 매년 10.2% 상승하였다. 온갖 역경을 거치면서 말이다. 결국은 우상향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돈을 넣어두라, 그리고 투자를 이해하라.
(미국은 우상향 한다? 저는 아직도 의문이긴 합니다. 그래도 미국만 한 투자처는 없다고 생각)
17. 현재 시스템에서 돈을 꺼내면서 시장을 식히고 있는 중앙은행.
역사적으로 이러한 그들의 행동은 경기침체를 야기하고 대부분 연착륙이 아닌 경착륙으로 이어졌다.
18. 지금, 최악의 환경을 고려할 때 시장이 적절하게 하락했는가를 생각해 보라.
19. 좋은 상승기회가 있으면서 비대칭적인 하강위험이 있는 것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
2개월 정도 지났지만 투자 대가의 생각을 조금은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1월은 아직까지 미국증시가 분위기가 좋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시점이라고는 저조차도 생각할 정도입니다.
올해도 힘든 투자 시기는 계속될 것이 예상되지만 꾸준히 천천히 시간에 투자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버텨야겠네요.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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