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눈썰매장 밀양 얼음골폭포관광농원 눈썰매장 방문 후기

경남 눈썰매장 - 아이랑 가볼 만한 곳 밀양얼음골폭포 눈썰매장

어제(1/4)는 덕유산에 눈을 보러 갈 계획이었는데 덕유산 cctv를 보니 눈이 많이 녹아서 아이가 실망할까 봐 다른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밀양 참샘허브나라와 밀양 얼음골폭포 눈썰매장 중 고민하다가 얼음골을 다녀왔습니다.

밀양얼음골폭포관광농원눈썰매장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산내로 1171
https://naver.me/F9QvZWcP

밀양얼음골폭포관광농원눈썰매장 : 네이버

출처 : 네이버

네이버 예매나 현장 결제 모두 13,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아이들 요금은 조금 비싼 느낌입니다.
평일에 방문하니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30대가량 주차 가능한 주차장도 바로 앞에 있고요. 다만, 화장실 같은 휴게시설은 조금 아쉬웠네요.

당연히 인공 눈이었지만 아이는 참 좋아합니다. 잘 뭉쳐지지 않는 눈인데도 눈사람을 만들겠다고 어찌나 투정을 부리는지..
눈썰매장은 2곳이었는데 원형 튜브 썰매로 타는 곳은 속도가 무척 빠르더군요. 아이가 무섭다고 계속 같이 탔습니다. 같이 타니 저도 재밌었네요.

어느 곳을 가든지 이런 곳에서는 매점에서 파는 음식 가격이 비싸죠. 컵라면 하나만 해도 5,000원. 저희는 전부 패스하고 다 놀고 외식!

빙어 잡기 체험도 아이가 좋아해서 다 좋았습니다만 빙어 튀김 시식권을 주기에 매점에서 교환하니 다 식은 빙어 튀김을 주네요. 3시쯤 교환해서 먹었는데 정말 차가운 튀김입니다. 하나씩만 먹고 패스.
맛보기라지만 조금 너무하네요.

눈썰매장 올라가는 길에 얼음 썰매도 있고 다른 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방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모여서 노니 방방 놀이기구만 한 게 없네요.

3시간 동안 재밌게 놀다가 왔습니다.

경남에서 눈 보고 썰매 타시려는 분들에게는 평일에 추천합니다.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없고 덕유산에 오늘이라도 눈이 조금 오면 내일 덕유산 케이블카 타러 한번 가야겠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