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 연습 (화내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을 오롯이 전하는 39가지 존중어 수업)
인스타그램에 가끔 올라오는 에피소드가 좋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좋아 몇 글자 써 봅니다.
책 제목은 엄마의 말 연습이지만 아빠인 저도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아 제가 먼저 읽었네요.
아래는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처 : 네이버 도서)
“엄마의 말은 순간이지만, 아이의 가슴에는 평생 남습니다.” 인스타그램 170K 팔로워, 100만 좋아요 엄마들의 선택 『초등 자존감 수업』 오뚝이샘 윤지영 작가의 엄마 말 처방전.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사랑’을 말한다. 그중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꼽는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고, 제약이 없으며, 유통기한도 없기 때문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육아를 하는 엄마들의 현실은 조금 다르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아이지만, 밥상을 차려주면 엎어버리고, 옷을 벗으면 아무 데나 던져두고, 애써 친구를 집에 초대하면 장난감을 두고 싸운다. 숙제하기 싫어서 온갖 변명거리를 창작해 내고, 비싼 돈 들여 학원에 보내주면 다니기 싫다고 한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는 사랑을 속삭이기보다 분노에 찬 말을 내뱉기 일쑤다.
“내가 너 그러지 말랬지! 정말 말 안 들을래? 나가! 나가서 네 마음대로 살아!” 엄마의 말에 아이는 금세 주눅이 든다. 그리고 엄마는 후회에 빠져든다. 상처를 주려던 건 아니었는데..
베스트셀러 『초등 자존감 수업』을 쓴 윤지영 작가의 신작 『엄마의 말 연습』은 이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고 후회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윤지영 작가는 직접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이 무엇인지, 반대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존중의 말’은 무엇인지 연구하고 분석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특히 이 책에는 잘못된 말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솔루션과 다양한 예시가 들어 있어, 말하기에 서툰 사람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존중의 말을 입에 익힐 수 있다.
아이는 부모의 말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세상 사는 법을 배운다. 오늘 사랑하는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그리고 『엄마의 말 연습』을 읽으며 진심을 전하는 법을 익혀보자. 씩씩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가 책을 볼 때 제가 옆에서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슬그머니 와서 같이 보고 있네요.
그러면서 ‘맞아, 이렇게 말해야지’ 하면서 저를 한 번 쳐다보네요.
이제 6살이 된 딸아이한테 말 한마디 하는 게 점점 신경이 쓰입니다. 책을 보면서 속으로 연습을 해보지만 막상 현실로 마주하면 제가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아빠, 엄마의 연습이 필요한가 봅니다.
책을 보면서 가장 인상에 남고 실천해야지 하는 말이 있어서 남겨봅니다.
“미안한 마음이 있으면 와서 엄마(아빠) 안아줘”
“앞으로 그러지 않을 거면 아빠(엄마)랑 손가락 걸고 약속하자”
아이는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거 같습니다. 이제는 6살 정도 되니 실수나 잘못을 한 후에 미안해하는 딸을 보는데 그 미안해하는 표정이나 말이 더 속상하네요. 미안해할 일 아니다고 해줘도 미안한 마음이 드나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을 해주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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