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통사고 최다 발생 - 창원1터널, 안전거리확보 제발!!

남해고속도로, 특히 김해-진주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데 창원 분기점에서 산인분기점까지 터널이 4개가 있는 구간은 정말 위험합니다.
그중 창원 1 터널은 추돌 사고가 많이 나기로 유명하죠.

 

창원1터널

한국도로공사 조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정체구간 중 창원 1 터널 - 창원 분기점 구간이 전국 3위, 비수도권 1위라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출처 : 네이버지도

 

그리고 제가 자주 다녀보니 창원 1 터널 순천방향이 특히 사고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이유를 찾아보니 우선 안전거리 미확보가 가장 큰 원인 같습니다. 차가 막혀 서행하더라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운행해야 하는데 따닥따닥 붙어서 가니 3중 4중 사고는 기본이네요.
그리고 창원 2 터널도 똑같이 문제지만 터널길이가 겨우 800m인 2 터널과 달리 1 터널은 2.6km나 되는 장대 터널이라 사고가 더 발생하네요.

게다가 터널 진입 직전 창원 분기점 4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이 좁아지기 때문에 속도가 줄어든 상태에서 2 터널에 진입하는 반면 1 터널은 달리던 속도 그대로 터널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 역시 창원 1 터널 사고가 더 많아지는 원인.

또 다른 원인은 많은 통행량.
창원 분기점 - 동창원 ic 구간(왕복 8차선)은 일평균 통행량 10만 대 이상으로 비수도권 고속도로 통행량 최다 구역. 아마도 부산 신항만에서 출발, 도착하는 화물차량이 많은 점도 한 몫하고 있다고.

원인은 많지만 해결책이 딱히 없어 보입니다.
저는 분기점 가기 전 교통상황 표지판을 보고 막힌다 싶으면 남해지선으로 돌아가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안전거리 확보는 본인 안전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니 100m가량은 꼭 확보하고 서행 중일 경우에도 20-30m는 확보하는 것이 추가 추돌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운전 중 전방 주시는 최우선 되어야 하고 스마트폰 사용은 금지되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꼭 지켜 안전 운전하세요.

한국도로공사나 창원시도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