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하다

세계보건기구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5일 해제했습니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세계보건기구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라고 합니다.

이번 해제는 코로나가 전 세계로 번진 2020년 1월 비상사태가 선언된  지 3년 4개월 만입니다.

출처 : 코로나 라이브

코로나 라이브도 5월 16일 서비스 종료됩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

보건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WHO 국제 보건 규약 긴급위원회는 스위스 제네바 본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올해 1월 말 열린 직전 회의에서는 중국의 코로나 사망자 급증으로 비상사태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나왔고 이후 4개월 동안 사망자 수 감소로 해제 선언하였네요.


현재 일별 전 세계 확진자 수는 50만 명 수준입니다.

WHO 사무총장도 지난 3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올해 안에 해제될 것이라고 본다고 하였고 대부분 국가가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중이며 코로나19에 대응할 의료 시스템의 역량도 늘었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방역 위기에 대응하는 각국의 의료 역량에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아직은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코로나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몇몇 국가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3년이 넘는 코로나 피로감과 사회, 경제적 피해 등으로 결국 비상사태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네요.

몇 개월 지나지 않았지만 마스크 해제 이후 일상생활에서 코로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어린아이들이나 면역 체계가 약한 노인층에게는 아직 그 위험성이 많이 노출되었다고 생각되기에 아직은 조심해야 할 시기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하는 뉴스가 나오는 그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