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시티 승(vs 라이프치히), 인터밀란과 포르투 무승부
지난 새벽에 열린 22-23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가 라이프치히를 이기고 인터밀란괴 포르투가 비기면서 맨시티와 인터밀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vs 라이프치히
맨체스터 시티는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7-0 대승을 기록하며 합산 스코어 8-1로 8강 진출에 성공하며 6년 연속 8강 진출 기록을 달성합니다.
맨시티는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죠.
전반 20분까지 라이프치히는 맨시티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20분 핸드볼 파울로 비디오 판독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페널티킥을 줄 정도는 아니라 생각했지만 주심은 PK를 선언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왼쪽 구석으로 잘 차서 성공!
라이프치히에게는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2분 뒤 데 브라이너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을 성공시킨 홀란드는 한 마리의 짐승을 보는 듯한 모습이었죠.
홀란드는 추가골까지 성공하며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합니다.
후반 4분 귄도안의 추가골에 이어 홀란드가 두 골을 더 터뜨렸고 주장 케빈 데 브라이너가 일곱 번째 골을 넣으면서 맨시티는 7-0으로 승리했습니다. 인정사정없더군요.
홀란드는 이 경기에서만 5골을 추가하며 10골로 대회 득점 선두로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경기 5골을 터뜨린 세 번째 선수가 되었네요.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데 브라이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뛰며 1골 1 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32세인 데 브라이너는 최근 부진하다는 평가를 뒤로 하고 덥수룩한 수염을 한 채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더 재밌게 해 주었습니다.
인터밀란 vs 포르투
포르투 홈구장에서 열린 2차전은 0:0 스코어답게 팽팽했습니다. 1차전에서 1:0으로 인터밀란이 이겼지만 1점 차 승부였고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스코어였지요.
두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고 상대를 압박하는 동시에 포르투가 골을 호시탐탐 노렸습니다.
포르투는 65% 가까운 점유율과 21번의 슈팅 시도를 했지만 결국은 골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 중반까지 버티던 인터밀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공격을 막아냈고 후반 추가시간엔 두 번 연속 골대에 맞는 행운이 따르며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8강 티켓은 2장입니다.
내일 새벽 어느 팀이 올라갈지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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